2020년 총회 인사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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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2,518회 작성일 20-12-16 23:19본문
존경하는 한국부동산분석학회 회원 및 임원 여러분! 2020년 총회 인사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창립한지 26년이 된 우리 학회는 국내 부동산학 분야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학회입니다. 학문적 성취를 통해 굳힌 명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와 매년 부동산산업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고, 국제적으로는 대형 국제부동산학술대회를 여러 번 주관한 한국을 대표하는 학회입니다.
2020년은 새해 벽두부터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모든 것이 '멈춤'이었던 한해였습니다. 그럼에도 상하반기 학술대회를 온라인 매체를 활용하여 개최하면서 학회 역사상 새로운 길을 제시했습니다. 앞으로 펜데믹 상황이 종료되어 오프라인 세미나와 회의가 가능하다 해도 온라인 매체의 활용은 계속되리라 생각됩니다.
"제5회 부동산산업의 날" 행사는 여러 난관에도 불구하고 주관학회로서 끊어짐없이 수행한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학회의 기둥인 학술지의 발간도 차질없이 진행되었습니다. 브라운백세미나와 신진학자위원회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계속 이어져왔습니다.
코로나19라는 비상 상황에서도 학회의 활동이 멈춤없이 이어져 온 힘은 각 위원회의 위원장과 임원의 열과 성을 다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말씀을 드리고, 특히 이재순 위원장과 박지윤 박사, 김진유 교수께는 그 열정에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운영위원회의 궂은 일들을 군말없이 기꺼이 도맡아 해 준 이규태 박사에게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못다한 과제에 대한 아쉬움도 상당합니다. 우선 신진학자, 지방의 연구자, 그리고 여성학자들의 참여와 활동의 장을 열어 주기 위한 더 노력했어야 했다는 생각입니다. 둘째는 학술지의 경쟁력 강화 즉 등급상향입니다. 그리고 세번째는 산업계와의 협력과 공조입니다. 이 세가지가 앞으로도 학회 도약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에 시동을 걸고 올 한 해 집중하려 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멈춤'때문에, 물론 핑계라고 생각되지만, 속도와 진척은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임원진, 후임 회장단의 힘을 믿으며 과제를 넘기고자 합니다.
한국부동산분석학회는 국내외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부동산학계의 대표이며 선도 학회입니다. 부동산학과 관련한 연구, 정책, 과제에서 학회의 목소리와 영향력은 예전과 비교하여 훨씬 크고 단단해져 있습니다. 부동산학계의 명실상부한 대표학회의 회원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객관적이고 분석적인 연구를 통해 국가와 사회에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면서 학회를 더욱 발전시켜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지난 2년 학회의 회장으로서 보람과 명예는 앞으로도 기억하겠습니다. 그 기본은 여러분의 헌신이었다는 점도 잊지 않겠습니다. 우리 학회의 무궁한 발전과 앞날의 영광을 기원하면서 함께 노력하자는 말씀으로 인사를 대신합니다.
2021년 신축년에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도 건승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12월 16일